여고생 이영숙8강 "스매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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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북경=문일현특파원】한국이 남녀 단식과 남자 복식에서 크게 부진하다.
한국은 21일 북경 수도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회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4일째 경기에서 여자단식의 이영숙(이영숙)과 남자복식의 박주봉(박주봉)-김문수(김문수), 여자복식의 정명희(정명희)-황혜영(황혜영), 김연자(김연자)-정소영(정소영)조가 각각 8강에 진출했으나 남자 단식의 유일한 보루였던 성한국(성한국)은 3회진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은 ▲혼합복식 3개조를 포함 ▲여자단식 1 ▲남자복식 1 ▲여자복식 2개조가 준준결승전에 올랐다.
17살의 소녀 이영숙은 일본랭킹1위 「기타다」를 2-0으로 눌러 기염을 토했다.
한편 중공은 남자단식 4, 여자단식 6, 여자복식 3, 혼합복식3개조가 8강에 진출.
◇제4일전적(21일)
▲여자단식 3회전
이영숙 2-0 기타다 (일본)
탕주이홍(중공) 2-0 전성숙
▲여자복식 3회전
정명희 황혜영 2-0 베크만 할살 (영국)
김연자 정소영 2-0 파린 수산티 (인도네시아)
▲남자단식 3회전
수기아르토 (인니) 2-0 성한국
▲남자복식 3회전
안톤슨 존슨 (스웨덴) 2-0 이득춘 이상복
박주봉 김문수 2-0 화이트 갈라거 (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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