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골 사이트] 미샤엘 리히터 한국베랑거안겔하임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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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오랜 생활 제약업계에서 일해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약업계, 의학관련 정보, 의료정책 등에 관심이 많다. 질병의 치료나 혁신적인 치료제의 개발이 제약업계에서 우선시되지만, 이것을 정책적으로 어떤 식으로 현실화하고 환자의 입장에서 도움이 될지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

베링거인겔하임이 독일에 본사를 둔 회사이고, 가족의 건강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약회사이기 때문에, 나는 유럽세계보건기구 사이트(www.euro.who.int/observatory)를 자주 방문한다.

이 사이트에는 유럽지역 국가들의 건강 정보 및 이에 대한 정책.행정.건강보험.연구 등에 대한 자료들이 정리돼 있다. 이 사이트는 보건 정책과 제도에 관해 유럽 선진국가 및 다른 국가들의 최신 동향이나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보건 실정과 업계상황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를 직원들이나 제약업계 동료들과 공유하고, 같이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궁극적으로 한국도 환자나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적인 의료.보건 환경.정책 등을 지향하므로 이러한 해외사례들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또 다국적 제약협회의 회장으로서 한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 회원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협회 사이트(www.krpia.or.kr)도 자주 방문한다.

개인적으로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 근무를 했고, 아내가 필리핀인이어서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전통.건축 등에 대해 관심이 많다.

아시안인포(www.asianinfo.org)는 아시아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사이트에서 한국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정보도 얻고 있다. 한국은 경복궁이나 사찰 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은 데 이에 대한 정보 제공이나 관리는 부족한 듯하다.

미샤엘 리히터 한국베랑거안겔하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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