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풍물 스케치전」8일∼28일까지 호암갤러리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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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중앙일보사는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김기창·오승우·김형근·이규선 화백 등 4인의 원로·중진 동·서양화가를 초대하여 「세계풍물 스케치전」을 개최합니다.
이 전시회는 뛰어난 필력을 지닌 네분화가들이 한정된 제작공간을 벗어나 세계 도처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감흥을 그림으로 옮긴 화폭 세계일주입니다.
낭만이 깃든 센강의 풍경, 투우와 정열적인 플라멩코춤의 스페인, 피오르드의 폭포가 절경인 노르웨이 등 유럽 각국과 원시적인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아프리카 제국, 파푸아뉴기니 등 세계 각국의 풍물을 한자리에 선보입니다.
작가의 영감과 정력이 집중된 채색화. 유화작품과 경쾌한 터치의 연필 스케치 등 1백50여점의 작품은 강렬한 이국적 정취를 불러 일으키면서 관객을 저먼 미지의 세계로 이끌 것입니다.
단순한 미술감상 이상의 감동과 흥미를 느끼게 할 이 전시회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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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호암갤러리 ((751)5548)
전시기간:87년5월8∼28일 상오 10시∼하오6시
입장료:일반1천원, 중고생7백원
주최=중앙일보사
후원=동방생명·삼성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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