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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알라딘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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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올 해(1∼11월)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식주의자』는 올해 5월 맨부커상을 수상한 후 한 때 1분에 7권씩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위는 올 한 해 초판본 열풍을 몰고 온 출판사 소와다리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차지했고,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 받을 용기』, 혜민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의 사랑』, 포터 스타일의 『5년 후 나에게 Q&A a day』,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알라딘은 2016년 올 한 해를 뜨겁게 장식한 출판계 이슈 23가지를 선정하고, 독자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6일까지의 투표 결과에 따르면,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12.5%), ‘대통령’(7.29%), ‘남녀노소 한국사 공부에 뛰어들다’(7.24%), ‘맨부커상 수상, 한강을 읽다’(6.11%), ‘필리버스터-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다’(5.69%) 등을 꼽은 독자들이 많았다. 투표는 오는 15일까지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계속된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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