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식 전원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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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1회 KAL컵 한국오픈 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송동욱(송동욱·현대중공업)과 김봉수(김봉수·대우중공업)가 모두 2회전에서 탈락,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3일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벌어진 본선3일째 단식2회전에서 송동욱은 네덜란드의 「미치엘·샤퍼스」에 2-1로, 김봉수는 미국의 「존·새드리」에 2-으로 각각 패함으로써 본선에 진출한 5명의 한국선수 전원이 달락의 고배를 들었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된 복식 1회전에서 한국의 유진선(유진선·대우중공업) 송동욱조는 「이자가」(페루)-「칼슨」(스웨덴)조와 1시간28분간의 풀세트접전을 벌인 끝에 2-1(6-2, 6-7, 6-2)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유-송조는 지난 3월 데이비스컵 본선1회전에서 함께 조를 이뤘던 명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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