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구 부산진CY에 컨테이너 크레인이 멈춰서 있는 모습. 송봉근 기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2/02/htm_2016120294310161570.jpg)
부산시 동구 부산진CY에 컨테이너 크레인이 멈춰서 있는 모습. 송봉근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67일째를 맞은 가운데 정비물량이 몰리면서 KTX가 감축운행에 들어갔다.
2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열차운행은 평시대비 80.7%를 유지하고 있다. KTX가 91.4%(266회→243회), 새마을 57.7%(52회→30회), 무궁화 62.0%(271회→168회), 통근열차 100%(22회), 화물열차 43.4%(249회→108회) 등이다. KTX열차 운행이 줄어든 것은 지난 9월 27일 철도노조 파업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날 KTX는 평시 266회보다 23회 줄어든 243회가 운행하게 된다. KTX 운행은 3일 9.3%, 4일 7.5% 줄어든 수준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 장기화로 그동안 100% 운행하던 KTX 운행감축도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9일 수서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전체 고속열차 공급은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2일 기준 파업 참가자는 7109명으로 파업 참가율은 38.7%다. 직위 해제자는 251명이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