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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구속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해운대 엘시티 개발 사업 비리 의혹에 연루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일 구속됐다.

김상윤 부산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 전 수석은 엘시티 사업과 관련해 청안건설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수 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 30일 오후 7시 뇌물 수수와 특가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 수석은 지난 30일 오후 손목을 자해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의 복잡한 심경을 고려해 법원에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당겨달라고 요청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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