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동북아 최대 미군기지까지 5분 안팎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대림레져개발은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인 대림노블레스(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지상 2층 단독주택 단지로 총 3개 단지, 280가구 규모다. 이번에 가장 규모가 큰 3차 단지(210가구)를 선보인다. 주한 미군이 평택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2021년 이전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평택 대림노블레스 3차

단지에서 5분 안팎 거리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k-6)가 들어선다. 이 기지엔 2018년까지 주한 미군 4만5000여 명과 관련 종사자 8만5000여 명이 이주할 예정이다.

전 가구는 남향 배치되며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식기세척기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주차장·바비큐장·와인바·글램핑장·수영장 등도 갖춘다. 내부 인테리어는 한샘이 시공한다. 미군부대 주택과와 계약을 체결하고 1~2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SOFA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 미군 주둔이 계획돼 있다. 대림레져개발이 시행·시공·분양까지 직접 관리한다. 연 13~15%의 수익률이 예상된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한 채를 분양 받으면 매년 4만2000달러(약 4800만원) 정도의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선화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