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심사위원장 전붕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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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총 10명의 응모자 가운데 1차 예선에서 5명, 2차 예선에서 3명이 선발돼 본선에 올랐다.
첫 연주자인 양윤정양은 첫 번째 출연자라는 핸디캡 때문인지 몰라도 음색·음정이 불안정해 등외로 밀려났지만 좋은 재질을 갖추고 있어 재도전하면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믿는다.
성현정양은 가장 연소자임에도 불구하고 예선 때 성숙된 연주력을 보여주었으나 본선 때 템포가 너무 빨라 작곡자가 요구하는 악상을 표현하는 데에는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
입상자들은 과제곡이 다소 난해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수준보다 높은 연주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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