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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가 미세먼지 정화 기능을 지닌 일명 '공기 청정 마스크'를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달 초 소형 팬이 부착된 마스크를 출시했다. 일반 마스크와 달리 소형 팬을 통해 유입된 공기는 팬 내부의 4중 필터를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초미세먼지가 99%까지 걸러진다는 설명.
해당 제품은 현재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내달 20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89위안(한화 약 1만5000원)이다. 한번 충전된 팬은 4~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공교롭게도 중국은 인도와 함께 스모그,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문제로 매년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는 국내 미세먼지 농도에 큰 기여(?)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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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많은 네티즌은 "대기 오염의 주범 국가에서 이런 제품을 만들다니" "가장 중국다운 제품"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다소 독특한 외관에 대해 "마스크를 하고 다니면 창피할 것 같다"고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