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사용했던 ‘4·16 기억교실’이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임시 이전해 21일 일반에게 공개됐다. 단원고 교실에 있던 희생 학생들의 책상·의자·칠판 등 교구 일체를 그대로 가져왔다. 기억교실은 2019년 단원고 인근에 ‘4·16 안전교육시설’이 세워지면 교육시설 내 추모공간으로 최종 이전된다. 세월호 생존자 장모(20)양이 단짝 친구였던 고(故) 김민지양의 책상에서 추모편지를 쓰고 있다.
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