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10주기 보도, 의미와 문제의식 더 담았어야
━ 독자위원회 | 중앙일보를 말하다 제49회 중앙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가 지난 2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위원들은 4월 한 달간 중앙일
-
"악몽이 날 바다로 끌고가도…"생존 학생, 다른 아픔 치유하다 [세월호 3654일]
세월호 참사 단원고 생존자 유가영(27)씨가 경기 안산 단원고 정문 앞에서 학교 명패를 바라보고 있다. 손성배 기자 ■ 세월호 3654일 「 2014년 4월 16일에서 3
-
딸 잃은 아빠의 5000개 영상…혐오에 카메라로 맞선 다큐 '바람의 세월'
세월호 참사 피해학생의 아버지가 직접 만든 10주기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이 3일 개봉했다. 사진은 '바람의 세월'을 직접 촬영, 연출한 단원고 문지성양 아버지 문종택 감
-
그날 이후 10년, 청년 된 아이들의 말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온다프레스 “내 슬픔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한테도 각자의 큰 슬픔이
-
그날 이후 10년, 청년이 된 아이들이 들려준 이야기[BOOK]
책표지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온다프레스 "내 슬픔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한테도 각자의 큰 슬픔이 하나
-
"한국인, 서로 밀쳐내는 고슴도치 같다"
━ 인간다움을 묻다 ② 권수영 교수 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 상담코칭학과 교수는 “나를 돌아보는 것”을 인문학적 공동체 문화 회복의 첫 걸음으로 봤다. 권혁재 사진
-
권수영 교수 "분노하는 한국인, 서로 밀쳐내는 고슴도치 같다"[인간다움을 묻다②]
상담 권위자인 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 상담코칭학과 교수를 지난 6일 연세대 상담코칭센터에서 만났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
-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BS1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 매체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우울증과 트라
-
"내일 죽는데 1억 벌래요?"…'죽음학 교수'의 잘 살고 잘 죽는 법
『죽음학 교본』공저를 낸 임병식 한신대 죽음교육 상담 교수가 중앙일보와 인터뷰 중이다. 장진영 기자 삶은 곧 죽음이다. 이별은 곧 관계의 죽음이며, 아침은 밤이 죽었기에 온다
-
"벌써 1년" 주저앉은 유족…이태원~서울광장 눈물의 행진
“네가 간지 1년이 흘렀는데 이제서야 왔네. 1년 동안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던 것 같아.”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던 청년들이 내일을 맞이하지 못 할거란 걸 예상했을까요?
-
"국가 실적쌓기 상담도 신물...8번 자살 시도 내몬 그날의 악몽" [이태원 참사 1년③]
매일 아침을 먹으면서 생각해요. 언제쯤 이 약을 끊을 수 있을까. 2003년 2월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화재참사의 부상자 김수진(38)씨는 21년째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
-
日, 대지진 피해자와 함께 농사…美는 2090년까지 9·11 지원
국내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의 심각성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이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라면, 일본에선 1995년 고베 대지진이 계기가 됐다. 6400여명이 사망한
-
韓선 예고편도 못 본다? 이태원 참사 다큐 '크러쉬' 시청 불가, 왜
이태원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크러쉬'의 포스터. 사진 파라마운트+ 이태원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크러쉬(Crush)’, 왜 한국에선 볼 수 없나. 이 다큐멘터리는 미
-
지하차도 119 첫 신고자 "화재차만 왔다" 소방 "선착대였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급류에 휩쓸렸다가 극적으로 목숨 구한 생존자 A씨(26)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오도가도 못하게 된 오전 8시 37분 119에 전
-
"9년 세월 앞 우리는 여전히 죄인" 세월호 추모식 참석한 여야
여야는 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여당은 세월호 9주기를 계기로 모든 국민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할
-
떠난 아이들 대신 오른 무대, 일곱 엄마는 살아갈 힘을 얻었다
4월 5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장기자랑'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생존자 가족으로 구성된 극단 '노란리본'의 일곱 엄마들이 연극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았다. 사진 영화사 진
-
종이 전체를 검게 칠한 아이, 당신이 부모라면 어떤 생각? 유료 전용
아이는 힘들면 어떤 방식으로든 신호를 보내요. 이걸 놓치면 아이는 ‘나는 혼자구나’ 하고 느끼고, 상처는 깊어질 겁니다. 아이가 말을 안 한다고요? 그럴 땐 그림을 보세요. 그림
-
장송곡으로 가슴에 칼 꽂아도 견뎠다…세월호 엄마 끈기의 기적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의 지난해 12월 19일 모습. 2024~2025년 화랑호수 옆 공터에 416생명안전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석경민 기자 세월호 참사(2014년 4월 16
-
막판까지 특검·위증 고발 공방…'이태원 국조특위' 찜찜한 종료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17일로 활동이 종료되는 국조특위는 결과보고서 채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당초 예상대로 국정조사 기간 동안
-
[시선2035] ‘유가족다움’이란 없다
박태인 정치부 기자 2012년 미국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서 6살 딸 에밀리를 잃은 로비 파커는 10년간 음모론에 시달렸다. ‘유가족답지 않다’는 것이 그가 고통받은
-
시스템이 돌봐야 세상이 회복된다
유류품 이야기 유류품 이야기 로버트 젠슨 지음 김성훈 옮김 한빛비즈 세계 곳곳에서 참담한 사건·사고가 시시때때로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얼마 전 크리스마스가 낀 주말에 역대급
-
현장 통제선 뒤에서...재난 수습 전문가의 기록[BOOK]
책표지 유류품 이야기 로버트 젠슨 지음 김성훈 옮김 한빛비즈 세계 곳곳에서 참담한 사건·사고가 시시때때로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얼마 전 크리스마스가 낀 주말에
-
[사설] 이태원 참사 49재…유족 배려가 우선
━ 여권 막말과 맞불집회로 2차 가해 우려 ━ 생존자마저 극단 선택…후속 대책 절실 ━ 외부 목소리 커지면 정치적 갈등만 증폭 16일 오후 이태원 광
-
[홍성남의 속풀이처방] 이태원 참사, 그 무감각과 몰이해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가방 124개, 옷 258벌, 신발 255켤레. 주인 잃은 물건들의 집합소가 된 다목적 실내체육관. 귀하디귀한 젊은 생명 158명이 인파에 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