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정·대공경계 더욱 힘써야"|전대통령 제주도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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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12일 제주도청을 순시, 장병구지사로부터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후 『내년의 평화적 정부이양과 서울올림픽등 국가대사를 앞두고 올해엔 사회안정과 대공경계태세강화에 더욱 역점을 두어야한다』면서 『친북한주의자등 용공세력과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또『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 관광국제화에 대비하여 제주도의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 추진하라』고 말하고 『관광진흥을 위해 제주도는 무사증입국이 허용돼있으므로 불순세력의 침투가능성에 대비, 공항과 항만의 보안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이어 ▲저축증대 및 에너지 절약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관광지의 용수 및 오물처리대책▲경제성있는 아열대작물의 재배권장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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