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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취임 후에도 아들과 뉴욕에 산다

중앙일보

입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대통령에 취임해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사진)는 아들과 백악관에서 살지 않을 것이라고 AP통신,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슨 밀러 트럼프측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멜라니아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베런(10)과 바로 백악관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며 “베런이 학년 중간에 전학하는 것은 민감한 문제”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의 한 소식통은 뉴욕포스트에 “멜라니아가 아들 베런과 뉴욕에 있는 펜트하우스인 트럼프 타워에서 계속 살게 될 것”이라며 “베런은 어퍼 웨스트사이드 사립초등학교를 계속 다닐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멜라니아는 아들이 되도록이면 혼란을 겪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멜라니아는 아들이 학년을 마치면 백악관으로 이사하겠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멜라니아는 보모에 의존하지 않고 아들을 직접 돌보고 있다. 멜라니아의 이 같은 결정으로 트럼프 타워의 보안은 강화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의 비밀경호국과 뉴욕경찰(NYPD)가 이들을 경호하게 된다.

멜라니아와 베런 각자에게 비밀요원들이 따라다니고 베런의 등하교를 위해 전용 운전기사와 방탄차가 동원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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