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점 여주인 흉기 찔려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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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5일 상오6시30분쯤 서울 낙원동101 낙원상가빌딩 옆 한아름식품점(주인 구순덕·44·여)에서 주인 구씨가 얼굴과 등·가슴 등 20여 군데를 흉기에 찔려 신음하고 있는 것을 부근에서 순두부 노점상을 하는 강임석씨(60·여)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강씨에 따르면 상오 4시와 6시쯤 손님들에게 팔 맥주를 사러 구씨 가게에 갔을 때 20대 후반과 50대 남자 등 2명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6시30분쯤 갑자기『사람 살려』소리가 들려 가보니 구씨가 출입문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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