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일대 노점 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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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2일 명동일대를 노점상 영업허용방침지역에서 다시 금지지역으로 묶어 낮이나 밤 모두 노점상영업을 못하도록 했다.
시의 이 같은 방침변경은 이 지역 상가 상인들과 노점상사이에 상권시비가 일어 상가들의 집단철시움직임 등 거센 항의사태가 일어날 조짐인데다가 노점상들이 급격히 늘어나 골목길을 거의 다 점용하다시피 해 화재사고 등 긴급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없는 어려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7일 명동일대 코스모스백화점∼명동성당, 외환은행본점∼퇴계로2가 사이의 소방도로 2곳을 야간노점상 영업단속완화지역으로 발표, 사실상 영업을 허용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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