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정책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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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공의 부르좌 자유주의 퇴치운동 전개이후 미국관리로서는 처음으로 1일 중공방문을 시작한「슐츠」국무장관은 중공당국에 개방정책을 촉구하면서『쌍방의 경제 현대화를 위한 중요한 촉진제로서 상업적 유대의 확대』를 강조했다.
6일간의 중공방문을 위해 이날 배경에 도착한「슐츠」장관은 중공외교부장 오학겸이 인민대회당에서 베푼 만찬석상에서『상업적 유대야말로 관계 확대와 공동이익의 증진을 도모하고 양국민의 창조적 힘을 촉진시키는 길을 열어주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슐츠」장관은 1일 행한 연설에서 중공의 문호개방확대문제를 보다 상세히 거론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의 측근들은 그의 연설에 신축성 있는 경제·무역정책을 보다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에 대해 오는 중공은 사회주의 국가로 남아있으면서 서방에 대한 문호개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장관은 2일 중공수상 조자양과 국가주석 이선념·부수상 이붕·외교부장 오학겸과 회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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