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기준모호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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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8일 착공된 평화의댐 본댐 및 진입로등 선항공사에 참여하는 건설업체의 선정을 둘러싸고 대상에서 제외된 업체들의 불만이 만만치 않은 상태.
이번 공사에는 선항공사에 극동건설·삼환기업·신성·신화건설·미륭건설·한일개발·유원건설·동산토건등 8개사가 수의계약으로 1공구씩을 맡았고 본댐공사에는 70m높이 이상의 댐을 축조한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대림산업·동아건설·삼부토건·한보종건등을 간사사로하고 롯데건설·대우·삼성종건·조공·풍림산업·진오기업·코오롱건설·한양·럭키개발·쌍룡건설 등 10개사가 2개사씩 묶어 5개군의 컨소시엄으로 경쟁입찰, 1개군 (3개사) 이 공사를 전담케 돼있다.
그러나 진입로등 선행공사 참여업체와 본 댐 참여업체의 자격기준이 각각 달라 이번 공사에서 빠진 대형 건설회사에서『기준자체가 모호하다』며『특정업체를 봐주기(?)위한 것이 아니냐』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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