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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탄 세월호 아이들' 촛불 집회 이후 다시 퍼지는 일러스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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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석정현 작가 제공]

세월호 추모 집회를 위해 만들어진 한 장의 일러스트가 12일 집회 이후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석정현씨는 지난 4월 17일 “얘들아, 보고 있지?”라며 한 장의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이 일러스트는 4.16 세월호 참사 당시 세상을 떠난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그림에는 광화문 광장을 환하게 비추는 촛불 행렬과 고래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12일 배우 김규리는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일러스트를 게재하며 “고래등에 타고 있는 저 아이들이 멀리 멀리 하늘 끝까지 즐거운 여행을 하며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어른들이 미안하다. 그리고 학생들아 고맙다”고 적었다.

석정현씨는 2014년 세월호 희생 학생들과 마왕 신해철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그림을 그려 추모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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