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프로농구 KBL 최초로 선수 출연 뮤직비디오 공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KBL 최초로 소속 선수단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12일 전주 KCC와의 홈 경기 전반 종료 직후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팬들의 큰 박수와 관심을 받았다. 뮤직비디오는 ‘팬 퍼스트 체인지 전자랜드’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됐다. 슬로건은 전자랜드 농구단의 주인은 팬으로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변화하는 구단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의 음악은 인천 전자랜드의 홍보대사인 가수 유리가 맡아 자신의 힙합곡 ‘Work It Out’에 노랫말을 개사해 불렀다. 포워드 정효근과 치어리더가 주인공으로 나섰고, 프로농구 선수가 꿈인 남자 주인공과 치어리더가 되고 싶은 여자 주인공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열정, 사랑을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로 담았다.

이 뮤직비디오엔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과 코칭스태프, 전자랜드 소속 선수들도 모두 출연했다. 구단 관계자는 "팬들이 흥겹게 즐기며 응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만의 노래와 노랫말을 활용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면서 "구단 홈페이지, SNS, 홈경기장을 통해 팬들이 뮤직비디오를 접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영상 전자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