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잘래?" ‘질투의 화신’ 공효진의 도발…이대로 해피엔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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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캡처]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 공효진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며 밀어냈지만 결국 다시 마음을 여는 장면이 방송됐다.

유방암 사실을 공개해 술렁이는 뉴스룸에서 이화신은 표나리를 안아주고 사라졌다. 이후 이화신은 고민 끝에 이별을 결심하게 되고 표나리에게 헤어짐을 고했다. 표나리는 “불임 때문에 그러냐”라며 “난 아기가 없어도 괜찮다. 기자님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화신은 “평생 너를 사랑해줄 자신은 있지만 평생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는지 수천 번 질문하게 된다. 헤어지자”라고 답했다.

표나리는 이후 계속해서 “헤어지지 말자” “아기 없어도 된다”며 이화신을 설득했다. 둘은 언쟁이 붙었고 싸우던 도중 이화신이 갑작스럽게 표나리에게 입을 맞췄다. 이에 표나리는 “나랑 잘래?”라고 도발했다.

두 사람은 침대 위에서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고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다. “네가 이긴거냐 내가 진거냐”는 이화신의 질문에 표나리는 “우린 비긴거다”라고 답했다.

진실된 표현으로 이화신의 마음을 되돌린 표나리. 이들의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늘(10일) 최종회를 앞두고 표나리 이화신 커플의 해피엔딩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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