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 외제식기 폐기 무역역조 시정표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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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짐·라이트」미하원의장과 특수강 생산지역출신 하원의원들은 29일 수년동안 하원식당에서 사용돼온 외제 식기류를 폐기처분, 무역역조 시정의지를 상징적으로 표명했다고.
미의원들은 이날 수입접시와 나이프·포크등을 하나씩 대각선으로 그어진 붉은 줄과 함께 「일본·한국·대만제」라는 표지가 붙은 상자에 던져넣었다.
「시몬스」미특수강공업협회장은 『지난 몇년간 의원들과 자리를 함께할때 일본·한국·대만제 식기류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데 대해 우리 업계측으로서는 당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고 이날 폐기된 수입물품 대신 미제스테인리스 식기류를 「라이트」하원의장에게 선사.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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