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도 골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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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한이 자본주의 국가의 퇴폐적 스포츠라고 비난을 일삼았던 골프장을 평양에 건설하고 선수들을 양성하기 위해 일본에 골프유학까지 보내고 있다.
12일 일본 NHK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요즘 매일 수백명의 학생들을 동원해 평양남쪽 25km 지점에 있는 호수근처에 최초의 골프장을 건실하고 있으며 김일성의 75회 생일인 오는 4월15일에 오픈될 예정이다.
평양골프장은 지난 83년에 착공, 현재 배수공사등이 이미 끝났으며 살수공사가 한창이다.
공사대금은 조총련이 보낸 것으로 모두 10여억엔에 이르고 있으며 건설불도저도 일본에서 조총련을 통해 보내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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