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신시장 개척하다] 변화에 선제적 대응 능력 키워 신시장 개척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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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왼쪽 둘째) GS 회장이 지난 12일 GS홈쇼핑의 말레이시아 합작 법인 ‘GO SHOP’ 홈쇼핑 스튜디오를 방문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국제P&B’가 수출한 쿠션 파운데이션 ‘오리지널 로우’ 제품 판매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사진 GS]

허창수 GS 회장은 최근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 어떠한 위기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 위해서는 ▶변화를 읽는 능력을 길러야 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며 환경변화를 감지하였다면 신속히 사업전략에 반영하고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면서 “결과를 두려워 말고 대범하게 실행하되 성공뿐만 아니라 실패 경험도 우리 자산으로 만들어 더 나은 실행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S

이에 따라 GS는 그룹 전체 차원에서 에너지·유통·건설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조정 등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올 하반기에도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GS칼텍스는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손익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에너지전문사업회사인 GS에너지는 지난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는 핵심 사업영역에서의 경쟁력 향상 및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GS건설은 중동지역에서 최저가 입찰 방식을 벗어난 기획제안형 사업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수주를 하고 동남아·아프리카 중심으로 사업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도 R&D 혁신경영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미래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맛·품질의 획기적인 상품 차별화를 위한 연구와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한 차원 높은 도약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지속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회사의 핵심 역량인 상품 역량과 판매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GS E&R은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풍력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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