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고 내년용으로 비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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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연말 자금난으로 고심해 온 각 야당들은 중앙선관위로부터 정치자금을 배분 받자 부채정리·지구당별 활동비 지원 등 다소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
6억2천만원을 배분 받은 신민당은 최우선적으로 당사 임대료·당보인쇄비·화환 대 등 밀린 경상비 5천만원을 지출하고 연말 활동비로 전국 92개 지구당에 1백만원씩 보조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내년용으로 비축할 예정.
국민당은 2억4천만원 가운데 15명의 원내위원장들에 대한 지구당 활동비 보조로 3백만원씩을 우선 지급키로 결정.
1억1천만원을 배분 받은 민주당의 정재원 사무총장은 『부채정리에 4천만원, 33개 지구당에 대한 보조비 3천3백만원이 가장 급한 돈』이라고 지출내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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