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군 “알레포 공습재개” 요청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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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시민군이 정부군을 향해 사격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 지역 공습 재개를 허가해 달라는 군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러시아투데이(RT)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알레포 공습 재개가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테러집단의 도발을 막기 위한 중대한 필요가 생긴다면 적절한 지원을 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작전총국장은 앞서 알레포 내 반군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면 푸틴 대통령에게 공습 허가를 촉구했다.

앞서 러시아는 민간인의 알레포 탈출을 돕기 위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열흘째 공습을 중단한 상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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