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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안전한 벌통 '허니팩토리'에서 꿀벌과 교감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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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체험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허니팩토리` 내부에 있는 벌집을 들여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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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교육에 앞서 참가자들이 꿀벌의 생태 등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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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용 옷을 갖춰 입은 참가자들이 실습을 위해 `허니팩토리` 벌통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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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팩토리 내부에 들어간 참가학생이 벌집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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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형태의 `허니팩토리`는 벌이 이동하는 통로를 상단에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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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팩토리`는 도심 공원에 설치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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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나온 벌집의 꿀을 참가자들이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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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채밀에 앞서 벌집을 칼로 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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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밀통의 손잡이를 돌리면 통에 원심력이 생겨 벌집의 꿀이 밖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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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밀통의 손잡이를 돌리면 통에 원심력이 생겨 벌집의 꿀이 밖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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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밀통의 손잡이를 돌리면 통에 원심력이 생겨 벌집의 꿀이 밖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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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밀통에서 나온 꿀을 마지막으로 체에 걸러내는 작업을 참가한 어린이가 지켜보고 있다.

"벌이 사는 집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아이들을 위한 '꿀벌체험교육'이 사회적 기업 어반비즈서울 주최로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 8월부터 교육과 양봉관련 비용 등을 후원한 볼로레 로지스틱스 코리아와 어반비즈서울이 준비한 것으로 이탈리아 산업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파친이 설계한 '허니팩토리'를 어린이대공원에 설치해 진행됐다. 약 4.5m 높이의 굴뚝 모양의 이 조형물은 어린이들을 보호 할 수 있게 벌의 이동경로를 지상으로 분리시켜 안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은 관찰유리를 통해 살아있는 벌과 교감할 수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된 이번 교육은 도시에서 사라져 가는 꿀벌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떻게 해야 벌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가에 대해 교육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꿀벌의 생태 등에 관한 이론과 '허니팩토리' 주변에서 이뤄지는 실습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2시간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꿀벌의 탄생과 벌꿀을 생산 과정까지 한번에 경험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프랑스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블랑시 잔센스(9)는 "벌이 춤을 추는걸로 동료들과 의사소통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손으로 찍어먹는 꿀도 정말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꿀벌체험 프로그램'은 올 해 2회 시범교육을 거쳐 2017년 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올 해 시범교육은 10월 30일과 11월 6일에 예정돼 있으며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서 가능하다.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이다. 참가비는 3000원. 문의 02-450-9327

사진·글 = 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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