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념 이인수<대구시 남구 봉덕1동606의1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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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내게서 떠났어도

전화 한번 걸지마라
핀 꽃이 떨어져도
편지마저 받기 싫어
겨울 놈 지나고 나면
기도하며 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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