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ssue&] “우리의 미래 함께 그리자”…기업과 청년, 서로 묻고 답하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1면

기사 이미지

삼성은 라이브 퀴즈 콘서트 형식의 ‘청춘問답’을 진행하고 있다. 젊은 세대와 묻고 답하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긍정적 미래를 그려보는 쌍방향 소통 캠페인이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열린 3회 서울 블루스퀘어 편에서 있었던 여자친구의 공연 장면. [사진 삼성]

“스마트한 세상을 살고 있지만 개인과 조직의 성장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창의와 몰입을 통해 개인과 기업이 동반 혁신을 이뤄내는 것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다.”(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삼성
라이브 퀴즈 토크쇼 '청춘問답' 도입
5월 서울 시작으로 전국 순회 개최
쌍방향 소통으로 동반 성장 메시지

“성장과 역동성의 중심에는 ‘퍼플피플(직업을 즐기고 일터를 놀이터로 만드는 유쾌한 인재)’이 있었다. 퍼플피플이 되려면 그냥 일이 아닌 ‘내 일’을 찾아 절실하고 집요하게 덤비고,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며, 남과 다른 자신의 브랜드를 창조하라.”(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

“체험하지 않으면 삶의 깊이를 알 수 없다. 종이 한 장의 깊이로 사는 것과 우주의 깊이로 사는 것은 그 삶의 양과 질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 차이가 그냥 사는 삶과 체험하는 삶의 차이다.”(제일기획 임대기 사장)

“과거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퀴리 부인, 아인슈타인 등 뛰어난 업적을 지닌 ‘개인’이었지만 최근에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 팀의 대표들이 노벨상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해결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시대가 됐다. 이 같은 시대 흐름에 따라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기업이 각기 다른 전문 분야를 가진 수천 명의 인재를 영입한 후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힘으로 업적을 창출하는 지식산업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집단 지성의 시대에 적합한 인재가 돼라.”(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

기사 이미지

청춘問답은 키노트 스피치, 퀴즈 쇼, 패널 토크로 구성돼 진행된다. 뮤지션의 미니 콘서트도 열린다. 1회 서울 연세대 편의 패널 토크 장면. 세종대 이지훈 교수,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참여했다.

삼성과 청년세대가 소통하는 캠페인인 라이브 퀴즈 콘서트 ‘청춘問답’의 키노트 스피치에서 언급된 내용들이다.

삼성은 2011년부터 4년간 ‘열정樂서’, 2015년에는 ‘플레이 더 챌린지’ 등 토크 콘서트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퀴즈와 토크 콘서트를 결합한 퀴즈 콘서트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해 ‘청춘問답’을 진행하고 있다. 퀴즈 형식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 묻고 답하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긍정적 미래를 그려보는 쌍방향 소통 캠페인이다. 행사 명칭인 청춘問답에는 삼성과 청년이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지혜를 얻고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기사 이미지

부산 MBC 삼주아트홀에서 열린 2회 행사 장면.

지난 5월 25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행사를 개최했으며 지난달 28일까지 5회를 진행했다. 2회는 6월 3일 부산 MBC 삼주아트홀에서, 3회는 6월 29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그리고 4회는 9월 7일 광주 전남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5회는 대구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청춘問답은 ▶키노트 스피치 ▶퀴즈 쇼 ▶패널 토크로 구성돼 진행된다. 키노트 스피치는 각계 명사들의 오프닝 강연이다. 상반기에는 외부 명사들이 사회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고, 하반기 들어서는 삼성의 임원이 출연해 수십년간 경영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다.

1회 청춘問답에서는 페이스북코리아 조용범 대표가 ‘세계는 SNS로 통한다’는 주제로 SNS 트렌드를 소개했다.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를 가진 한국은 ‘내일을 사는 나라’”라며 한국의 강점을 강조했다. 2회 행사에서는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기업과 개인의 성장’을 주제로, 3회에서는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가 ‘퍼플피플’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4회째는 제일기획 임대기 사장이 ‘최신 트렌드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그리고 5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바이오 산업을 알면 미래 성장동력이 보인다’ 를 주제로 강연했다.

기사 이미지

광주 전남대에서 열린 4회 행사의 트와이스 공연 모습.

퀴즈쇼는 ▶경제·경영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등 4개 분야에서 30문항을 출제하며,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한다. 퀴즈 성적 상위자 10여 명에게는 갤럭시S7 등 삼성의 최신 제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출제된 퀴즈와 해설은 행사 종료 후에 삼성 블로그(blog.samsung.co.kr)에 공개되고 있다.

패널 토크에서는 각계 전문가 2~3명이 출연해 주요 퀴즈에 대해 해설하고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단순히 퀴즈의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퀴즈 주제에 대한 전문가로서 의견을 개진하고 참가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시간이다. 그동안 세종대 이지훈 교수,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 서울대 이준호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이동진 영화평론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 등 여러 분야의 명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해설했다. 청춘問답 행사에서는 뮤지션의 미니 콘서트도 펼쳐진다.

기사 이미지

대구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 5회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다.

청춘問답은 매회 좌석 수 이상의 신청자가 몰려 사전 온라인퀴즈와 지원동기 심사를 통해 행사장 규모에 맞춰 참가자를 선발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5회까지 누적 참가자 수는 6100명을 넘어섰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서로의 해설에 다양한 의견을 덧붙여 좋았다”(부산대 이윤용), “30대 후반인데 도전과 상상에 대한 열정이 다시 생겨난 기분이다”(울산대 대학원 황의동), “청춘들이 가진 고민에 대해 여러 전문가가 조언해줘 좋았다.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전남대 윤성호) 등 참가자들은 퀴즈와 해설, 강연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의 청춘問답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청춘問답은 다음달까지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총 9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는 청춘問답 홈페이지(www.samsung.co.kr/answer)에서 신청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