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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쁨 대전 위아자] 이웃사랑 실천하고 환경보호도 …‘대전 위아자’장터로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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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대전 위아자 나눔장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나눔 순환 축제다. 이웃사랑과 환경보호 등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전 위아자 나눔장터 참가자 모습. 프리랜서 김성태

오는 16일 대전시 서구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나눔 순환 축제다. 안 쓰는 물건을 재활용해 지구온난화를 막고 자원봉사와 기부를 통해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자선 벼룩시장이다. 개인·가족·기업이 직접 물건을 가져와 싼값에 팔고, 그 수익금을 기부한다.

위스타트·아름다운가게·자원봉사
중앙일보·JTBC·대전시 공동 주최
16일 대전시청 보라매공원서 열려
수익금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기부

대전 위아자 나눔장터는 중앙일보·JTBC와 대전시·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 공동 주최로 이날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열린다. 또 행사는 ㈜금성백조주택과 ㈜맥키스컴퍼니가 후원한다. 위아자는 빈곤층 아동을 지원하는 위스타트(We Start), 재활용품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 등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세 가지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대전에서는 2006년 처음으로 열렸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약 4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고, 판매금 절반 이상을 빈곤아동을 위해 기부한다. 이웃사랑과 환경보호 등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위아자 대전장터의 최대 관심사는 명사 기증품 경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한현택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박용갑 대전중구청장 등 자치단체장과 강성모 KAIST총장, 이덕훈 한남대 총장, 조우현 을지대 총장 등 대학 총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박병석·이장우·정용기·박범계·이상민·조승래 국회의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정양호 조달청장, 신원섭 산림청장, 최동규 특허청장,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선화 원장 등 대전·충청 지역 인사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경매로 판매한다. 성광유니텍㈜ 윤준호 대표 등도 참여했다. 특히 스타 운동선수와 영화배우·탤런트·가수 등 인기 연예인 등이 내놓은 기증품도 많다.

체험행사에는 20여 개 단체가 참여한다. 폼인하우스의 도자기컵·연필꽃이 만들기, 한국놀이문화협회의 바리스타 체험, 세종아트의 비즈만들기, 아이디어 수의 페이스페인팅·수제쿠키·에코백·천연비누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의 줄넘기 공연, 마술 등도 펼쳐진다. 대전 아쿠아리움은 유황앵무새와 라쿤·애완용 뱀 등 희귀동물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보여준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도 캠페인을 펼친다. 마술·노래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있는 한빛고 샤프론 봉사단 20여 명은 전교생과 교직원 등이 모은 물품 200여 점을 판다. 이익금의 절반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놓는다. 경덕공고·복수고 봉사단과 대전여고 파티시에(빵 만들기 봉사단) 등 고교생들도 참여한다.

이날 장터에는 가족 단위의 개인장터 150여 개, 기업·기관 등이 참여하는 단체장터 20여 개가 설치된다. 참가 신청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나 아름다운 가게 대전·충청본부(042-486-9008)에서 받는다. 행사장에 직접 찾아 신청해도 된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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