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박정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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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세계 정상 한국 여자양궁에 새순이 불쑥 솟았다. 활의 여왕 김진호를 밀어내고 개인종합타이틀을 차지한 새 얼굴은 박정아(18).
『지금도 꿈같기만 해요. 진호 언니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누구처럼 일찍 시드는 꽃이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겠죠.』
나흘 동안의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매우 침착하고 야무지다. 또 끈기도 있다.
50m 더블 (652점)과 개인종합 더블(2,634점)은 세계 신기록.
시력은 양쪽 다 1. 5. 성격이 유해서 사대에 서면 좀처럼 흔들릴 줄 모른다. 별명은 「부자집 맏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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