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봉급인상문제를 놓고 당초 총무처과 민정당은 공무원사기와 각종 선거에 대비해 7%선까지도 주장했으나 경제기획원은 『1인당 1만원씩만 올려줘도 한달에70여억원의 세금을 더 거둬야한다』 고 난색을 보여 한동안 팽팽한 줄다리기가 있었다는 후문.
결국 호봉승급분포함, 5·3∼5·8%를 인상키로 최종결론을 내렸으나 물가와 사기업체에미치는 심리적 영향등을 고려, 호봉승급분 1·5∼2%는 빼고3·8%의 인상률만을 발표.
총무처 관계자는 『2,3년전 만해도 봉급인상률에 호봉승급분까지 넣어 더 올려주는 것처럼 생색을 내야했지만 공무원 봉급을 민간기업 수준까지 끌어 올리려면 아무래도 실질인상률이 기업보다 몇년간은 많아야 되는것 아니냐』 면서 『이 때문에 앞으로 가급적이면 적게 올러주는 것처럼 할수밖에 없는 형편』 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