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대회 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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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마침내 수영 2연패의 꿈을 이루었다.
최윤희는 제10회 아시안게임 나흘째인 23일 하오 4천여 관중이 곽 들어찬 가운데 잠실수영장에서 벌어진 여자배영 1백m에서 역영 끝에 1분 4초 62의 아시아 최고기록으로 우승, 이번 대회 들어 한국에 수영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최윤희는 앞으로 배영 2백m(26일) ,개인혼영 2백m(25일)에 출전, 두 번째 3관 왕에 도전하며 이 가운데 금 1개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사이클 남자 1㎞ 독주에서 우승을 기대한 엄영섭이 1분 7초 687로 일 「이시이」에게 0·18초 뒤져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다. 또 역도 60㎏급에서 이명수는 2백 60㎏을 기록, 1위 중공 하영강 보다 25㎏이나 크게 뒤진 채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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