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병 가진 학생 첫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남부경찰서는 18일 시위를 벌이기 위해 화염병을들고 가던 서울대생 채윤하군(19. 철학2)와 성대생 백태윤군(20. 철학2)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위험물휴대). 방화예비혐의로 구속했다.
화염병을 던지지 않았는데도 갖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채군등은 지난 16일 하오7시30분쯤 서울시흥5동 중앙시장앞에서 동료학생 30여명과 함께 시위를 벌이기 위해 화염병 26개를 갖고 가던중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이시위를 주도하려한 건대 이동홍(22. 전자3제적), 서울대 문원균(23. 국사3), 대성 구본갑(212. 영문2휴학)군등 3명도 집시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6명은 학교측에 넘겼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