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동포 입국 예정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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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포공항 폭탄테러사건과 관련, 조총련계 제일교포 등 모국방문단 다수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외무부는 『테러리즘의 퇴치에는 아국과 타국이 없다는 차원에서 제일교포들의 자발적 협조로 이루어진 수사』라고 설명.
외무부 한 관계자는 16일 『오사카 총영사관에 들어온 제보는 사건발생 후 국내외의 여러 기관에 들어온 제보중의 하나』라면서 『테러방지를 위해 방문단의 협조를 구해 수사가 이뤄진 만큼 이문제로 인해 양국사이에 불편한 관계는 발생할 우려가 전혀 없다』고 강조.
외무부는 이번 사건과는 관계없이 재일 조총련계 동포 아시안게임 참관단 1백 74명의 입국은 예정대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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