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구애…5년 걸려 美 아이돌 스타와 사귄 여성 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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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에 걸친 SNS 구애 끝에 아이돌 스타와 사귀게 된 20대 여성. [제이크 오스틴 인스타그램]

제이크 오스틴(Jake T. Austin·22)은 미국의 아이돌 스타다. 디즈니 채널 시트콤 ‘우리가족 마법사(Wizard of Waverly Place)에 주연 맥스 루소로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엔 스타들이 총출동해 댄스 경연을 벌이는 ‘댄싱 위드 스타’에 출연하면서 화려한 춤솜씨를 뽐내며 인기 급상승 중인 배우다.

그 오스틴에게 한 20대 여성이 트위터로 끝없이 사랑을 속삭이다 결국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무려 5년에 걸쳐 그 여성은 오스틴에게 구애를 펼쳤다. 행운의 주인공은 미국 뉴욕 출신 대니얼 시저(Danielle Caesa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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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시저.

영국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시저가 오스틴에 관심을 표현한 건 2009년 11월.

영국 음악매체인 캐피털 FM은 시저가 2009년 11월 25일 첫 트윗을 오스틴에게 보냈다. “당신은 놀라워요. 미안하지만 당신이 꼭 알아줬으면 해서 그냥”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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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을 통한 애정 공세는 이어졌다.

“제이크 오스틴을 너무너무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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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제이크 오스틴은 결혼할 거야. 쉿. 그는 아직 이 사실을 몰라. 그래. 맞아. 난 광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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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명의 2011년 12월. 뉴욕 플래닛 할리우드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둘은 처음으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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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이후 오스틴은 바로 시저의 트위터를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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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의 5년 기다림 끝에 둘은 올해 1월 결국 사귀기로 했다.

오스틴은 둘이 키스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연애를 ‘인증’했다. 오스틴은 “나는 그녀에게 미쳐 있다”고 썼다.

이후 시저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지만 오스틴의 인스타그램 계정엔 여전히 두 사람의 알콩달콩 연애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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