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동물로 알려진 희귀 물개가 4년만에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미국의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멸종 위기 물개가 4년 만에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물개는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롱 비치에서 모습이 확인됐다.
희귀 물개의 정체는 '흰띠박이바다표범(ribbon seal)'. 베링해·오호츠크해·알래스카 북부에 분포한 이 물개는 전 세계에 400,000마리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흰띠박이바다표범은 4개의 아름다운 줄무늬를 갖고 있다. 2012년 시애틀의 한 부두에서 발견된 바 있다.
사진을 찍은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NOAA)에 따르면 물개는 건강한 모습으로 물 속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