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팀인 수원 수성고가 결승에 뛰어올라 2연패를 눈앞에 두고있다.
제22회 중앙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4일째(28일·한양대체) 남고부 준결승에서 수성고는 김명선 송기춘 콤비의 타점 높은 속공과 위력적인 오픈공격으로 광주대동고를 3-0으로 일축했다.
수성고는 인창고-부산성지공고의 준결승(29일) 승자와 이번 대회의 패권을 놓고 30일 한판승부를 벌이게된다.
여고부리그에서는 전주 근영여고가 왼손잡이 세터 정옥순의 적절한 배구와 단신 장윤희(1m69㎝)의 시간차공격이 위세를 떨쳐 한양여고를 3-0으로 완파, 3승1패로 전경기를 끝내 최소한2위가 확정됐다.
근영여고는 2승의 일신여상의 남은 두경기 결과에 따라 1-2위가 결정된다.
일신여상은 한양 및 세화여고와의 2게임을 남겨놓고 있다.
한편 광주여상은 주공 문효숙의 맹활약에 힘입어 약체 세화여고를 3-1로 이겨 2승2패를 마크하고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