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의 불화로 스트레스 받아 ‘대머리’된 20대 여성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사진 `The Sun` 캡처]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의 불화로 스트레스를 받아 2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대머리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더선은 슈퍼마켓 점원인 애슐레이 알코타이비(Ashleigh Alqotaibi)의 사연을 전했다.


▶추천 기사"비공개이니 나가 달라" 비장했던 새누리 비박계 모임



스트레스의 원인은 남자친구와의 관계였다. 애슐레이는 2013년부터 한 남자친구와 만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투는 횟수가 많아졌다. 계속된 다툼과 함께 애슐레이의 머리는 2014년 11월부터 급속도로 빠지기 시작했다. 의사들은 그녀에게 탈모를 진단했고 원인은 스트레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5년 2월, 애슐레이의 머리는 95퍼센트 탈모가 진행된 상황이었다. 그는 “당시 심정은 너무나도 절망적이어서 죽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

[사진 `The Sun` 캡처]

 이후 스트레스의 원인을 당시 남자친구와의 관계 때문이라고 판단한 애슐레이는 자신을 위해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택했다.

애슐레이는 “머리가 빠지면서 내 자존감 또한 같이 사라져갔다”고 말했다. 이어 “되돌아보면, 나는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머리가 빠지는 것과 남자친구와의 불화 사이의 연관성을 일찍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덧붙이며 상태가 악화된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애슐레이는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새로운 짝인 존 로빈슨(26)을 만나고 있다. 2015년 4월 존을 만난 이후로 4개월 동안 머리는 다시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