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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우수 농촌 식생활 체험공간’통해 온 가족이 바른 식습관 익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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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촌 식생활 체험공간’으로 지정된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에서 지난해 가을 도시의 가족들이 벼훑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달빛무월마을]

전국 각 지역의 농촌에서는 저마다 특색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도시민들이 방문해 추수가 시작되는 가을날의 농촌 체험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 많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2010년부터 ‘우수 농촌 식생활 체험공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농산물을 재배하고 수확해보는 체험은 물론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바른 식생활과 식습관 교육도 가능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어린시절 식습관은 성장 발달은 물론 식품에 대한 가치관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우수 농촌 식생활 체험공간은 바른 식생활을 체득할 수 있 는 공간으로서 식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한 가족에게 안성맞춤의 여행지”라고 전했다.

가을 고구마 수확부터 전통 음식 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우수 농촌 식생활 체험공간 5곳을 소개한다.

◆ 담양 달빛무월마을( moowol.kr)=직접 낫을 들고 벼를 베어보고 탈곡기를 밟아 벼를 훑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벼를 수확해보며 쌀의 생산 과정을 이해하고 농부의 수고에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문의 061-381-1607.

◆ 이천 자채방아마을( 이천자채방아마을 .com)=가을 고구마를 직접 수확하며 고구마 재배 과정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문의 031-634-4283.

◆울산 금곡농촌체험휴양마을(blog.daum.net/gnbioland)=인절미·팥양갱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어린이는 물론 부모 도 전통음식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문의 052-264-6384.

◆제주 아홉굿마을(ninegood.go2vil.org)=아이의 편식이 심하면 제주 아홉굿마을에 방문해보자. 피자를 마을에서 생산된 노란 찰보리쌀로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문의 064-773-1946.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gochujangvillage.com)=1박2일 캠프를 통해 전통 고추장 만들기부터 물고기 잡기, 소원등 날리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틀간 마을 어르신과 소통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문의 063-653-7117.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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