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 풍경] 왕거미가 묻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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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길 가다 보았네.

황금들녘의 정겨운 길.

오가는 사람 아무도 없는 길.

비에 젖은 거미줄만 늘어졌네.

왕거미  길 가로막고 묻네.

얼마 만에 가는 고향인가?

부모님은 자주 찾아 뵙는가?

고향 길에 거미줄 늘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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