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임 봤나요?…게임도 하고, 암벽도 타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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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는 자녀들을 보면 부모들은 늘 이렇게 혀를 찬다. “차라리 나가서 뛰어 놀면 건강이나 챙길 수 있지”라며.

그런 부모들도 이 게임을 보면 입을 곧 다물게 될 것이다. ‘암벽타기 탁구(Climbing Wall Pong)’ 얘기다.

미국의 증강현실(AR) 스타트업인 어그멘티드클라이밍월(Augmented Climbing Wall) 회사의 시제품 가운데 하나다.

두 명이 암벽에서 매달리면서 하는 탁구 게임이다. 온 몸이 라켓이다. 그런데 암벽타기와 결합했기 때문에 상당한 체력이 요구된다.

회사 홈페이지에 가보면 암벽타기를 이용한 다른 증강현실 게임들이 소개됐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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