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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홍진기 본사회장 빈소|김용철 대법원장 등 줄이어 조문|언론계·정·재계외국인들도 분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성북동260 고 홍진기 회장의 빈소에는 16일에도 각계인사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상오9시쯤 전두환 대통령을 대리해 정부가 추서하는 금관문화훈장(1등급) 전달 차 빈소를 찾은 이원홍 문공장관은 영전에 훈장을 놓고 분향한 뒤 배석했던 이종기 중앙일보사장 등 장례위원들과 10여분간 환담했다.
이 장관은『고인의 위업을 밑거름으로 하여 중앙일보가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 며『전대통령께서도 고인에 대한 훈장 추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셨다.』 고 전했다.
이어 상오 9시20분쯤 정일권 전 국회의장이 빈소를 찾아 분향했다.
정 의강은『지방에 갔다가 어제 밤 귀경 했다.』며 『고인과는 정부수립 후부터 누구보다도 가깝게 지내왔는데 졸지에 타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날아침 첫 문상은 상오6시 빈소를 찾은 박세직 체육부장관 이었으며 이어 유제연 신민당사무총장과 윤활근·문덕주 전 대사· 영화배우 황정순· 이해랑 예술원회장·김성진 전 문공장관· 이동욱 전 동아일보사장· 오제도 전의원· 이규효 건설부장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차례로 분향했다.
또 상오 1l시에는 서동권 검찰총장·김세권 서울고검장· 정해창 대검차장·정구영 서울지검장· 최감엽 대검공안부장·한영석 대검중수부장 등이 문상했다.
15일 하오에는 김용철 대법원장·김상협 대한적십자사총재·최창락 동자부장관·정재철 정무장관· 신도환 신민당의원·김효영 국민당부총재·김용채 국민당총무·염보현 서울시장· 박봉식 서울대총장·오탁근 전 법무장관·이상재 전 민정당사무차장·허문도 청와대정무 제1수석 비서관. 이세기 민정당총무· 이학봉 안기부2차장·김윤환 문공차관·박판제 환경청강· 박권흠 국회문공위원장·김정례 민정당의원·김연준 한양대이사장· 권이혁 교원대총장·윤동환 농협중앙회장·조중훈 한진그룹회장· 박용곤 두산그룹회장·송기태 조흥은행장·정종직 대한항공고문·최종현 선경회장·이회림 동양화학회장·이도선 대한교육보험부회장·김석원 쌍룡그룹회장·이희승 박사·김철수 교수· 박종식 국방부정훈국장 등이 조문했다. 이에 앞서 전례용 민족중흥동지회장· 정수창 대한상의회장·김세련 전 한은총재·김상찬 상업은행장· 이석주 제일은행장 등 정·재계인사와 조선일보 방차영 사장·신동호 발행인· 방상훈 전무. 안병동 편집국장· 중앙일보 전 부사장 홍성고씨· 나병하 매일경제신문회장과 김재봉 사장· 노철용 언론연구원장 등 언론계인사· 양흥모· 이명영 교수 등 학계인사들도 차례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15일 하오에는 전 TBC 출신 탤런트 강부자· 이묵원· 김성원· 정해창· 한진희씨 등이 함께 문상했다.
또 외국인사들로는 일본의「나카야마」 (중산하박) 전 주불대사· 「아오키」(청목인웅)오쿠라 호텔회장· 미국 코닝글라스 사의 「터리시니」 부사장 등 관·재계인사들과「마에다」(전전경일) 시사통신 편집국장· 「야마자키」 (산기승묘) 일본 경제신문 편집부국장·독매 신문과 일본TV를 대표한 「시마모토」 (도원겸낭) 독매신문 편집위원장· 「오하라」 (소원신일낭) 시사통신 사진부장 등 일본언론계인사· 「아이하라」(상원홍영) 동지초자사장·「이시카와」 (석천일거) 아사히글라스 고문과 「가나야」 (금곡안통)이사· 「요시무라」 (길촌사낭) 복낭세이코전무· 「누마다」 (소전평) 대성건설부장·「니시무로」 (서실태이)동지사업부장 등 인사가 각각 본사를 대표한 조문사절로 참석키 위해 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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