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피조직 확장통한|대머리치료법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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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부 성형수술에서 사용되는 것처럼 특별한 장치를 이용해 머리털을 간직하고있는 표피조직을 확장시키는 방법이 대머리를 치료하는 길을 열 수 있을지 모른다고.
미국 성형외과전문의인 「셀던·카베이커」박사와 동료의사 3명이 최근 한 이비인후과 학술지에 기고한 공동연구논문에 따르면 이 방법은 머리털이 있는 표피조직을 확장하기 위해 풍선모양의 특수기구를 머리카락 밑에 삽입, 6∼8주간 풍선이 점차 부푸는 것을 기다린 다음 대머리부분의 표피를 제거하고 새 살을 봉합하는 것으로 조직확장기구는 물론 이때 제거한다는 것.
그러나 이 방법에도 단점은 있어 조직확장기구로 머리표피가 변형된 모습을 보이기 싫어 환자들이 대중 앞에 나서길 꺼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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