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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김정은 스스로 변할 생각 없어" 대북 압박 강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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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지난 7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5차 핵실험으로 북한 김정은이 스스로 변할 생각이 없음이 분명해졌다”며 “(북한에)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긴급 북핵 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10년간 북한의 핵 능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고도화ㆍ가속화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 한미정상간에 합의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미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통해 북한이 고통을 느껴 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추가 제재와 우방국 차원의 독자제재 등을 통한 전방위 대북제재와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대북 압박 기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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