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에 "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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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AP·AFP연합=본사특약】24일 상오11시53분쯤 동경을 비롯한 일본 중부지역 일대에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6·9의 강진이 발생, 동경시내의 고층건물이 흔들리고 고속열차 신간선의 운행이 즉시 중단되는 사태가 빌어졌으나 인명 및 재산피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1시간동안 계속된 이 지진으로 나리타 국제공항이 한때 폐쇄되었으며 국철소속 열차들이 연착되고 동경 동부의 주택가 일대에서 정전소동이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동경 지바현의 해안에서 80㎞쫌 떨어진 해저를 중심으로 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혼슈의 북쪽해안에서부터 동경에서 남쪽으로 1백60㎞ 떨어진 시즈오카에 이르는 해안일대에 해일경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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