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덕수궁(德壽宮)에서 볼 수 있는 수문장 교대식이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에서도 펼쳐진다.
수원시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일요일(오후 3~4시)화성행궁 신풍루 앞 광장에서 1시간 동안 수문장 교대식과 정조대왕 행차 장면을 재현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계의 철저한 고증을 거친 수문장 교대식과 정조대왕 행차 의식에는 조선시대 군장을 입은 49명이 등장하며 부대 행사로 타수의식, 수문장 체험 및 사진찍기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행사 출연자에게는 5만원의 출연료와 점심식사, 화성행궁 무료 입장권 두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연자는 만 50세 이하, 키 1백75㎝ 이상의 건강한 남자로 화성사업소에서 간단한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031-228-4407.
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