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대통령 출마 않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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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 AP·AFP=연합】「아키노」필리핀 대통령은 8일 앞으로 실시될 어떠한 대통령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키노」대통령은 이날 인콰이어러지의 편집장과 가진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따라서 자신이2주전에 구성한 48인 위원회가 새로운 필리핀헌법을 마련해 대통령선거를 실시한다해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키노」대통령은 자신과「엔릴레」국방상 및「라모스」군 참모총장과의 관계가 다소 불편한 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러나 전반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각자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키노」대통령은 또 일부 정부각료들에 대한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각을 개편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의 민족주의 세력은「하이메·옹핀」재무상과「호세·페르난데스」중앙은행총재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보수주의 세력은「아우구스토·산체스」노동상의 해임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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