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오늘] 지카바이러스 비상…인천공항 검역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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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가 동남아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관련 발열검사를 비롯한 검역을 강화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에 소집된 긴급의총에서 우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속 늑대에 잡아먹히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꺼내며 "지금이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하던 늑대가 결국 할머니를 잡아먹는 것과 같은 형국"라며 야당의 태도 변화가 비신사적이라며 격분했습니다.

이날 정진석 원내대표 또한 야당을 비판하며 3당 원내대표간의 합의서를 공개했습니다 .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추경예산 통과 약속을 파기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불쾌감을 표출했습니다.

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을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어 추 대표는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안정당으로서의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는 "앞으로 여러 난제가 우리에게 놓여 있다"라며 "집권당이 대안이 없이 갈팡질팡한다면 우리가 대안세력이 되어야 한다. 그 막중한 책무가 우리에게 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열릴 예정이던 본회의가 연기되면서 본회의장은 텅 비어있었습니다. 여야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뒤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했으나, 보육예산 항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이날 오전 8시로 예정됐던 예결위는 무산됐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채권단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진그룹에 대해 "대주주나 오너로서의 책임있는 모습이 미흡했기 때문에 한진그룹의 최종 자구책을 수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의 자구책 수용을 받아들이지 않고 신규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회장은 “한진해운의 회생을 위해 한진그룹과의 간국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지원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 이진우 기자,사진=김상선, 오종택· 김성룡· 장진영· 오상민 기자, 영상 김민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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