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특허-수입 개방 등 한미간 통상현안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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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계통상 장관 회의에 참석 차 29일 상오 방한한「야이터」미 통상대표부(USTR) 대표가 이틀간 우리정부 각료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양국 현안통상문제를 협의한다.
「야이터」대표는 29일 하오 금진호 상공부장관과 만나 물질특허를 비롯한 지적소유권개방문제와 개인용 컴퓨터 등 상품수입개방확대를 논의하고 황인성 농수산부장관과도 만나 호텔용 쇠고기 수입개방을 적극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에는 김만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및 사공일 청와대경제수석과 한미 통상문제전반에 걸쳐 협의할 예정이다.
「야이터」대표는 또 이번 세계통상장관회의에서 주된 의제가 될 뉴 라운드에 대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협상이 진행중인 301조 문제는 당초 5월말까지 타결키로 했었으나 일부세부사항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정부당국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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